국내 유일 공군 정보통신 장교 육성기관
첨단 무기 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최정예 정보통신기술 장교 양성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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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우리는 대부분 분야에 IT기술이 활용되는 IT 시대를 살고 있다. 이는 정보통신기술하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는 군대도 예외는 아니다. 군에서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정보통신기술 장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때에 각 대학은 사이버, 과학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군사 관련 학과들을 신설하고 있다. 이에 올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공군 정보통신기술 장교양성을 목표로 아주대학교 국방디지털융합학과가 신설돼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반 정보통신기술과 공군 특화 정보통신기술, 두 마리 토끼를 잡다
  현대의 첨단 무기체계들은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으로 급격히 진화하고 있으나 이러한 시스템을 운용할 전문기술 인력은 수요보다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공군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아주대학교에 국방디지털융합학과를 개설했다. 아주대의 교육 및 연구역량을 활용해 정보통신 분야 전문 군 인력을 양성하기로 한 것이다. 

  2015학년 1학기 첫 신입생을 받은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일반 정보통신기술과 공군 특화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특성화학과다. 공군의 NCW(네트워크중심전 : Network Centric Warfare) 전장 환경 구축 및 운용을 위한 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정보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융합학과 교수가 일반 정보통신기술 과목을 교육하고 공군에서 20년 이상 복무한 예비역 장교와 군사관련 전문가가 공군 특화전공 및 군사학 과목 교육을 도맡는다. 공군과의 협약에 따라 실제 군 내부 지휘, 통제 환경에서 실습할 수 있으며, 공군 특화 기술에 적용 가능한 응용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아주대학교의 군과의 연계는 국방디지털융합학과가 신설되기 전부터 활발히 진행되어왔다. 1998년도에 정보통신대학원은 합동참모본부와 MOU를 체결하고 지휘통제체계 중심의 특화된 컴퓨터와 통신 교육을 담당하는 C4I 석사과정을 신설했다. 이어서 2007년도에는 일반대학원 석박사과정으로 NCW학과를 개설하고 동시에 아주대학교 국방전술네트워크연구센터를 설립하여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각 군 본부 등의 국방기관, 방위산업체와의 협력해 NCW 정책 및 NCW 기술 분야에 특화된 전문 교육 및 연구 체계를 갖추었다. 

  국방전술네트워크 연구센터장과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과장을 동시에 겸하고 있는 임재성 교수는 “현대전에서는 군도 군인 숫자는 줄이면서 전투역량은 더 키워야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재래전에서 컴퓨터는 사무용으로만 쓰고, 통신도 무전기로만 썼지만, IT 융합이 중요한 요소가 된 것은 군대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군에서의 IT기술의 활용을 강조했다.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1, 2학년 때는 기본적인 정보통신기술을 교육하고 3, 4학년 때는 공군에 특화된 수업을 시행해 일반 정보통신기술과 공군 특화 정보통신기술 두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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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정보통신기술의 키워드는 ‘안보’
  임재성 교수는 올해 첫 신입생들에게 군 정보통신기술 장교로서 두 가지 역할을 강조했다. 첫 번째는 군의 NCW환경에 획기적인 역량을 발휘하는 역할이고 다른 하나는 ‘안보 전문가’의 역할이다. 임 교수는 “국가의 경제도 중요하지만, 안보는 그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수준을 높이려면 안보의 힘이 없으면 안 됩니다. 안보가 곧 국가의 힘이기 때문입니다”라며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보에 대한 중요성은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생들의 향후 진로 방향에서도 드러난다. 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졸업 후 직업군인으로 진로가 정해지는 군사학과와 달리 의무 복무를 마친 뒤 국책연구소나 방위산업체 등 안보산업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있다. 특히 국방 안보산업의 기술전문성 제고를 위해서 군에 복무하는 기간에도 석박사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 교수는 “의무 복무 이후에는 개인의사에 따라 공군 고급장교로 계속 일할 수도 있고,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국방연구원(KIDA) 연구원이나 LIG넥스원, 삼성탈레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같은 방산업체에 취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석사과정을 통해 전문적인 안보, 방위산업의 전문가로 발돋움하게 되고 군 장교가 아니더라도 민간 안보기업, 공공기관, 연구소 등에서 IT기반 융합모델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미래에 더욱 중요해지는 안보산업에서의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생들의 미래를 기대해보게 되는 부분이다. 

  아주대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군 관련 교육 및 연구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공군에 적합한 정보통신기술 특화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국방디지털융합학과의 모습에서 더욱더 발전할 대한민국의 군 기술력을 기대해본다.


[임성지 기자 ssonata79@issuemaker.kr]
<출처 : 2015.04.21. ISSUE 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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